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3당통합후 대화재개 첫공식제의/정당추천 지자제보장 전제/「광주」·개혁입법·민생등 협의【부천=김명서기자】 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1일 정국의 원만한 운영과 현안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노태우대통령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대화를 제의했다.
김총재는 이날 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평민당국정보고대회에서 『노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여야간에 이루어진 정당추천제등을 골격으로한 지자제실시합의를 준수하겠다고 국민앞에 천명한다면 노대통령과 만나 광주문제,개혁입법,민생문제등 당면한 현안문제에 대해서 격의없는 논의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지자제실시문제의 해결없이는 5월 임시국회의 순조로운 운영도 있을 수 없고 앞날의 정국에서의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정계개편이후 평민당이 주최한 첫번째 옥외집회로 3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김총재는 이날 『지난 2년동안 일부 과격한 사람들이 불필요한 폭력을 행사하고 용공반미구호를 외쳐 정권으로부터 탄압의 빌미를 주었다』고 지적하고 『총선·지자제실시와 민생안정을 요구하는 1천만명 서명운동을 비폭력 비용공 비반미의 원칙아래 추진해나가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현재의 국회는 민의를 대변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의원직 총사퇴를 통한 총선실시를 또다시 주장했다.
한편 집회에 참석했던 학생·근로자 1천여명은 이날 하오 5시쯤 행사가 끝난뒤 시위를 벌이다 해산됐다.
1990-04-0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