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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사장 김석준)이 이란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국내건설업체로선 처음으로 전후 복구사업에 참여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최근 이란 국영석유공사가 발주한 하르그섬 원유저장탱크 시설공사를 3천1백40만달러에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시아만 상류에 위치한 하르그섬은 총 원유저장능력 2천1백만배럴에 이르는 이란 최대의 원유수출기지다.
이번에 쌍용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이란ㆍ이라크전으로 파괴된 원유저장탱크중 1백만배럴 탱크5기(1기 규모는 지름 1백10m 높이 18m로 장충체육관규모의 1.5배)와 50만배럴탱크 1기의 건설로서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이 공사의 발주처인 이란 석유공사는 지난 76년 쌍용그룹과 합작으로 한ㆍ이석유주식회사(현 쌍용정유)를 설립한 이후 상호간의 우호적인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추후 발주예정인 약 1억달러 규모의 연속공사를 쌍용건설이 수주할 전망이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0-03-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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