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택민 방북 12일께로 예상/김일성과 동구변혁 논의

강택민 방북 12일께로 예상/김일성과 동구변혁 논의

입력 1990-03-09 00:00
수정 1990-03-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중국계 신만보

【홍콩 연합】 중공당총서기 강택민은 7일 개막되어 5일간 개최될 예정인 중공당 제13기 제6차 중앙위전체회의(6중전회)가 끝난 뒤인 12∼13일쯤에 북한은 방문할 것이며 오는 20일 개최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전인 17일께 귀국할 것같다고 7일 중국계 석간신문 신만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6중전회 개막과 강택민 조선방문」이란 제목의 사설에서 강택민의 방문시기를 이같이 전망하면서 강택민이 지난 11월 북경을 방문한 김일성과 첫 대면한데 이어 4개월만에 2차회담을 갖는 까닭은 동구공산국가들의 변화를 비롯,소련의 정치개혁,몽고의 다당제 실시요구 데모 등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6중전회에서 채택된 공산당원들의 체질개선과 부정부패 척결,일반민중과 유대강화등 중국측의 대응조치를 김일성에게 설명하기 위한 것같다고 밝혔다.

신만보는 강택민이 총서기로 승진한후 첫번째 외유인 이번 북한방문에 대해 세계여러나라들은 주시하며 상당한 비중을 두고 분석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1990-03-0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