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 지방의료원 시설 대폭 확충/92년까지 3백90억 투입

33개 지방의료원 시설 대폭 확충/92년까지 3백90억 투입

입력 1990-03-01 00:00
수정 1990-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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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2천여개 늘리고 첨단장비 도입/내무부 추진

내무부는 28일 전국민의료 보험제실시에 따라 급격히 늘고 있는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 33곳의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해 오는 92년까지 3년동안 3백90여억원을 들여 각종 의료시설 및 장비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이날 내무부가 확정한 「지방공사의료원 현대화사업 3개년계획」에 따르면 지방공사의료원을 지역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92년까지 3년동안 총3백93억원의 예산을 투입,부산 등 12개 시도의 33개 의료원에 대해 병상확충ㆍ부대시설 증개축ㆍ최신의료장비확보 등 2백41건의 사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내무부는 이에따라 포항 등 22개 의료원에 마약ㆍ정신질환ㆍ일반질병환자를 위해 2천3백92개 병상을 확충하고,춘천ㆍ마산 등 8개 의료원에 영안실ㆍ기숙사 등 21건의 부대시설을 증ㆍ개축하며 33개 전의료원에 전신단층촬영기ㆍ초음파진단기ㆍ뇌파검사기 등 1백74종의 최신의료장비를 갖출 계획이다.

1990-03-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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