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도시 지하철망 조기 확충/2천년까지 13조 투입

6대 도시 지하철망 조기 확충/2천년까지 13조 투입

입력 1990-02-24 00:00
수정 1990-02-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검토/도시 고속화도로 건설도 앞당겨/경부ㆍ동서전철 착공은 미뤄

정부는 대도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 과제로 지하철과 도시고속화도로등 교통시설 건설이 중요하다고 판단,경부고속전철ㆍ동서고속전철 등 초대형 교통시설의 착공을 뒤로 미루는 대신 이 재원을 활용,수도권 전철을 비롯한 6대 도시 전철망의 확충과 도시고속화 도로건설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정부는 자동차관련세금및 유류세의 인상과 호텔 예식장 등에 대한 교통유발금 부과,그리고 교통범칙금의 도시교통사업특별회계로의 전입등으로 오는 2천년까지 모두 12조8천억원의 재원을 마련,이를 6대 도시 지하철 건설추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27일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대도시 교통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실무위가 검토하고 있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난해소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교통난해소책의 하나로 강구하고 있는 출근시차제의 경우 중ㆍ고교학생(상오 8시∼8시30분) 공무원(상오 9시)의 출근시간을 그대로 두고 상오 9시30분으로 돼 있는 은행원과 정부투자기관의 출근시간을 30분 늦춰 상오 10시로 조정할 것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차를 구입할 때 차고증명서를 제출토록 했으며 차고가 없을 경우는 일정액의 부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1990-02-2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