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3역확정/간사장 오자와 총무회장 니시오카 정조회장 가토

일 자민,당3역확정/간사장 오자와 총무회장 니시오카 정조회장 가토

강수웅 기자 기자
입력 1990-02-22 00:00
수정 199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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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수웅특파원】 2ㆍ18 총선에서 안정다수 의석을 획득한 집권 자민당의 당3역이 21일 결정됐다.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겸 자민당 총재는 이날 간사장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ㆍ47)현 간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총무회장에는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ㆍ54) 전 문부상을,정조회장에는 가토 무쓰키(가등육월ㆍ63) 전 농수상을 임명했다.

당초 가이후 자민당 총재는 오자와 간사장 등과의 인선협의에서 간사장에 다케시타(죽하)파의 오자와 간사장,정조회장에는 아베(안배)파 소속 가토 전 농수상,총무회장에는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전 방위청장관을 임명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총선거에서 당내 제2파벌로 부상한 미야자와(궁택)파의 강력한 추천에 따라 니시오카 전 문부상을 총무회장에 임명했다.

이번 총선결과 자민당내의 파벌은 무소속을 포함,다케시타파 69명(해산당시 71) 미야자와파 62(〃 61) 아베파 61(〃 55) 구나카소네(중증근)파 48(〃61) 고모토(하본)파 26(〃24) 니카이도(이계당)그룹 4명(〃 10)과 무파벌 20명으로 재편됐다. 구나카소네파는 21일 파벌 명칭을 와타나베(도변)파로 고치고 회장에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정조회장을 선임했다.

각료인선과 관련,당초에는 하시모토(교본) 대장상과 나카야마(중산) 외상을 유임시킬 방침이었으나 「거당적 인선」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인사를 기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각의 핵심인 관방장관에는 가이후 총리의 소속파벌 회장인 고모토 도시오(하본민부)회장이 자파 인물 기용을 강력히 주장,이토 소이치로(이등종일랑) 전 방위청장관과 사카모토 미소지(판본삼십차) 전 노동상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1990-02-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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