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역할 전환 방위 보조역 바람직/미 태평양 군사령관

주한미군 역할 전환 방위 보조역 바람직/미 태평양 군사령관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0-02-09 00:00
수정 1990-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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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김호준특파원】 최근의 동서 긴장완화 추세와 관련해 북한의 대남침공 가능성은 분명히 줄었으나 한반도는 여전히 전쟁위험성이 높은 곳이라고 미 태평양군사령관 헌팅턴 하디스티제독이 7일 밝혔다.

하디스티제독은 1991회계연도 국방예산안 심의에 착수한 미 하원 군사위에서 증언을 통해 소련과 중국은 북한의 남북공격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북한의 공격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유럽의 상황과는 달리 한반도에서는 상호 감군협상이 실현되지 않고 또 전쟁징후에 대한 사전경고 시간이 12∼24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이라고 하디스티제독은 말했다.

그는 북한의 모험주의에 대한 억지력으로서 주한미군의 필요성은 1990년대에도 계속 요구되겠지만 지금은 한국의 증대된 자체 방위역량을 반영하여 주한미군의 역할을 보조적인 것으로 바꿀 전환기라고 강조하고 미국이 한국에 제의하고 있는 방위비 분담 가운데는 항공기 정비,건설,노무자 임금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1990-02-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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