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3역 인선 착수/빠르면 주내 단행

평민,당3역 인선 착수/빠르면 주내 단행

입력 1990-01-29 00:00
수정 1990-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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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인사 50∼60명 영입도 추진

평민당은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통합에 대비,당내 결속을 강화하고 당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당3역등 중요당직자에 대한 개편을 오는 2월19일 개회되는 임시국회 이전에 단행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인선작업에 착수했다.

평민당 김대중총재는 이를위해 26ㆍ27일 설날 연휴기간동안을 서울시내 모호텔에서 지내며 김원기총무등 현 당직자등을 차례로 만나 당직개편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평민당 당직개편은 빠르면 이번주내에 단행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민당은 이와함께 범민주세력 결집차원에서의 당세확장을 위해 재야인사와 「민주자유당」에 합류치 않을 야당인사,학계ㆍ법조계ㆍ언룐계ㆍ여성계 인사 50∼60명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당직개편을 당초 임시국회를 마치고 3월 중순 전당대회 직전에 단행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25일 당3역이 정국상황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후 당직자ㆍ소속의원들간에 내분이 구체화될 조짐을 보여 시기를 임시국회 이전으로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재는 이번 당직개편에서 지역당의 이미지를 씻기 위해 당3역 가운데 1명은 호남이 아닌 다른 지역 출신 의원을 임명하는 등 지역안배를 우선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의 영입교섭을 벌이는 외부인사들에게는 3월 전당대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부총재직과 당3역 이외의 당직에 중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8일 『당3역의 사의표명은 총재에 의해 일단 보류됐으나 이들에 대한 당직자들과 의원들의 불만과 비난이 그치질 않아 빠른 시일내에 당내의 동요를 무마시키고 일사불란한 체제로 임시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당3역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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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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