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관심도 90%/가능성엔 아직 회의적/통일원ㆍ갤럽 조사결과

남북통일 관심도 90%/가능성엔 아직 회의적/통일원ㆍ갤럽 조사결과

입력 1990-01-06 00:00
수정 199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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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는 90%정도로 매우 높으나 통일이 가능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도 회의적인 견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7일부터 24일까지 전국(제주도제외)의 만18세이상 남녀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통일 방안의 인지도 및 내용의 이해ㆍ지지도 등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민은 남북이 하나의 국가로 완전한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 공동체를 이룩한 시점을 진정한 통일로 이해하고 있으나 완전한 민족공동체를 형성하지는 못하더라도 이산가족이 자유롭게 만나고 인적ㆍ물적교류가 빈번한 상태를 통일로 이해하는 국민도 32%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또 통일체제의 이상형과 관련,연령이 낮고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보완한 혼합중간형태를 선호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옹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01-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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