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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07 우사인 볼트 “스타팅블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10초07 우사인 볼트 “스타팅블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8-05 06:32
업데이트 2017-08-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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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차례 올림픽 챔피언에 오른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예선 레이스가 “아주 나빴다”고 돌아봤다.

볼트는 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 6조 7번 레인에서 달려 10초07로 조 1위를 차지, 각 조 상위 3명과 기록이 다음으로 좋은 6명 등 24명이 진출하는 준결선에 진출했다. 100m 준결선은 6일 오전 3시 5분 이어진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볼트는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스타팅 블록이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초24로 한국 단거리 육상 최초의 세계육상선수권 준결선 진출에 성공한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의 바로 옆 레인에서 달린 저스틴 개틀린(미국)은 두 차례나 도핑 징계를 받은 전력 때문에 영국 관중들의 야유를 들으면서도 무난히 조 1위로 준결선에 올랐다. 영국의 리스 프레스코드(10초03), 치진두 우자(10초07)도 조 3위 안에 들어 준결선에 합류했다.

프레스코드는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예선 전체 3위를 차지했고 줄리안 포르테(자메이카)가 9초9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우사인 볼트가 5일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운동화를 벗겨주던 대회 마스코트가 발냄새가 난다고 손사래를 치자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우사인 볼트가 5일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예선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운동화를 벗겨주던 대회 마스코트가 발냄새가 난다고 손사래를 치자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다.
런던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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