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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공무원 즉시 귀가조치…6일 교육 재개”<대책본부>

“귀국 공무원 즉시 귀가조치…6일 교육 재개”<대책본부>

입력 2015-07-02 17:02
업데이트 2015-07-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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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역사문화탐방 버스 추락사고 대책본부는 중국에 연수를 떠난 공무원들이 귀국하는 3일 즉시 귀가토록 했다.

2일 전북 완주군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 마련된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오후 귀국하는 공무원은 사망자와 부상자, 현지 수습 업무를 지원하는 공무원 등을 제외한 105명이다.

이들 가운데 소지품 등을 챙기기 위해 연수원을 들러야 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율적으로 귀가토록 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의 불안 등을 고려해 귀국 즉시 집으로 가도록 했다”며 “평소에도 금요일 오후부터 토·일요일에는 교육이 없었다”고 말했다.

대책본부는 이들 공무원에 대한 심리치료 등을 위해 일단 연수원으로 복귀시키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공무원과 가족들이 귀가를 강력하게 요청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업일수 규정 등에 따라 오는 6일부터는 예정됐던 교육 과정을 재개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리치료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사무관) 지방직공무원 가운데 150명가량을 선발, 교육하는 9개월짜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정은 올해 2∼11월 교육을 받는다.

지난 1일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는 한국 지방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 아래로 추락, 공무원 9명을 포함한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중국인 1명도 사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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