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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여객 다시 떠오른다

항공 여객 다시 떠오른다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3-06-07 01:29
업데이트 2023-06-0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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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내 932만 9254명
팬데믹 전 86%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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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에도 북적
연휴 마지막 날에도 북적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엔데믹을 맞아 항공업계가 앞다퉈 노선 운항을 증편하면서 지난달 국적 항공사 이용객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난 933만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바뀌고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국적사 항공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연히 살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가정의 달인 지난달 해외로 떠난 국제선 여객 수는 1년 새 6.5배 폭증하는 등 항공여객 수는 코로나 발발 이전의 86%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를 인용, 5월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가 932만 9254명으로 지난해 5월(753만 8000명)보다 23.8% 늘었다고 전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088만명)의 85.8% 수준이다. 지난해 5월 55만 6000명에 불과했던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달 360만 1000명으로 1년 만에 6.5배 껑충 뛰었다. 이는 항공업계가 엔데믹에 맞춰 노선 운항을 대폭 증편하고 취항지를 확대한 결과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한 올해 월별 항공여객 수 회복률은 1월 80.4%, 2월 83.6%, 3월 82.8%, 4월 85.6% 등으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여행 비용 부담이 큰 성수기를 피해 일찍 여름휴가를 떠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이달 여객 회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내리고 있어 9월까지 90% 이상의 회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2023-06-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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