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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첫 엠폭스 확진자.. 국내서 20번째

충북서 첫 엠폭스 확진자.. 국내서 20번째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4-20 16:30
업데이트 2023-04-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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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거주하는 내국인, 최근 3주간 해외여행 다녀온 적 없어 국내 감염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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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예방 및 감염수칙. 충북도 제공
엠폭스 예방 및 감염수칙.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도내에 거주하는 A씨가 엠폭스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발열증상이 시작된 이후 두통, 기침, 수포 등이 발생해 지난 19일 보건소에 자진신고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가 최근 3주 이내에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어서다.

A씨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충북대학교 병원 1인실에서 격리치료중에 있다. 의학적 판단에 따라 치료제가 투여될 수 있다.

충북도는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접촉자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는 확진자의 최초 증상 발생일로부터 노출위험도에 따라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군 등으로 분류된다.

접촉자는 모니터링, 자가격리 권고, 근무제한 권고, 능동감시 및 예방접종 등의 방역조치를 따라야 한다.

도 관계자는 “엠폭스는 피부, 성접촉 등을 통해 전파가 이뤄지는 감염병으로 전파위험도가 낮고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손씻기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숭이 두창바이러스로도 불리는 엠폭스는 피부병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발진 등의 증상이 확인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현재까지 국내 엠폭스 누적확진자는 20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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