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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입고 진화하는 산업재해·보안관리

AI 기술 입고 진화하는 산업재해·보안관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4-25 16:31
업데이트 2022-04-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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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산업안전 솔루션 개발
에스원, AI 탑재 지능형 CCTV로 동작 감지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이 산업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무인매장 보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결합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산업안전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안전 솔루션은 ▲AR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AR 리모트 컨트롤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 스마트 미러로 구성됐고, 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가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CJ제일제당 식품공장에서 직원이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을 통해 복장 상태를 확인받는 모습. 홍채로 출입자 인식을 하고, 복장을 규정대로 갖췄는지 Vision AI가 확인을 한 뒤 초록불(pass)이 뜨면 출입문이 열려 공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제일제당 식품공장에서 직원이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을 통해 복장 상태를 확인받는 모습. 홍채로 출입자 인식을 하고, 복장을 규정대로 갖췄는지 Vision AI가 확인을 한 뒤 초록불(pass)이 뜨면 출입문이 열려 공장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AR 점검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의 제약 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현장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의 PC를 하나의 서버로 연결해 관리자가 현장 작업자로부터 수신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할 수 있다.

스마트 미러는 보호복이나 위생복,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하는 식품공장, 제약사 연구소, 반도체 설비 등에서 활용 가능한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이다. 작업자 복장이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 경보음 또는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통보되며,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보안 기업 에스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 확산세 속에서 늘고 있는 무인매장의 범죄 예방 솔루션과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CCTV 조회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에스원 제공
에스원 출동요원이 무인매장 점주에게 CCTV 조회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무인매장 범죄는 2019년 203건에서 지난해 9월까지 1604건으로 8배 가까이로 늘었다”며 “대형 무인매장은 객장 내 폭행과 노숙, 기물 파손에 시달리고, 소규모 매장에선 절도 등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의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게 된다. 또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 비명에 반응하는 음원 감지 센서도 도입해 필요할 경우 에스원의 보안요원이 출동한다.

소규모 매장용은 절도 사건을 막기 위해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해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한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조명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현금을 도난당한 경우에는 스페셜 보험을 적용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상한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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