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 소환조사…청문회 상관없이 ‘직진’

檢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 소환조사…청문회 상관없이 ‘직진’

나상현 기자
입력 2019-09-06 11:32
업데이트 2019-09-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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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와중에 검찰은 ‘조국펀드’ 운용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청문회 개최와 상관없이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모습를 보이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에 도착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해외에 출국해있다 귀국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이모 대표를 6일 오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인 5일에도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코링크PE는 조 후보자 일가가 14억을 투자한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이 대표는 사모펀드와 코링크PE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운용사 실소유주’로 지목받는 조 후보자의 오촌 조카 조모씨 등과 함께 해외로 출국해 ‘해외 도피’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한 이후 이들을 상대로 귀국할 것을 설득해왔다. 조 후보자 역시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촌 조카 조씨가 귀국하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 대표 외에 다른 출국자도 귀국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일 관련자를 부르는 등 검찰 수사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모펀드, 웅동학원, 자녀 입시 의혹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소환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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