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감기몸살 털고 일어난 문재인 대통령 밝게 웃으며··· “잘 부탁”

8일만에 감기몸살 털고 일어난 문재인 대통령 밝게 웃으며··· “잘 부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8-07-02 14:31
업데이트 2018-07-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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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에서 회복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오후에는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수보의의 자리에 등장하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들이 박수를 치며 문 대통령을 맞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달 24일 서울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빈방문에서 귀국한 뒤로 8일 만이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다 이날 오전 9시쯤 사무실로 출근한 문재인 대통령은 윤종원 수석과 이용선 수석에게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이번에 임명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에 참석하느라 이 자리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윤 수석과 이 수석이 인사를 드리러 사무실 앞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두 분과 악수를 하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과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문 대통령은 “두 분이 딱 전공에 맞게 오셨으니 잘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악력이 강하시다고요”라면서 “앞으로 정부와 청와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김 대변인은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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