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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김장겸 해임, MBC 정상화 위한 불가피한 조치”

방문진 “김장겸 해임, MBC 정상화 위한 불가피한 조치”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1-14 14:27
업데이트 2017-1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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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4일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결의안을 통과한 것에 대해 “MBC를 하루빨리 정상화함으로써 국민의 시청권과 알권리를 복원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MBC 김장겸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자신을 소명하기 위해 들어서자 노조원들이 퇴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MBC 김장겸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자신을 소명하기 위해 들어서자 노조원들이 퇴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7.11.8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방문진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사장은 특정 이념, 특정 정치세력을 대변하는 극도의 편파방송을 통해 국민을 분열로 이끌었고, MBC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하게끔 만들었다”고 해임 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방문진은 또 “김 사장은 파업사태를 풀 수 있는 아무런 대책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며 “방문진이 이 시점에서 더 이상 김 사장의 해임을 늦추는 것은 국민과 시청자의 뜻에 크게 반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방문진은 “MBC가 권력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이루고 공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향후 새로운 사장 선임을 통해 붕괴된 MBC의 공영성, 공정성, 공익성과 망가진 조직을 복원하고 이른 시일 내에 MBC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문진은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 사장의 해임안을 가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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