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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새 사장에 최남수 내정…노조, 강력 반발

YTN 새 사장에 최남수 내정…노조, 강력 반발

입력 2017-11-05 21:52
업데이트 2017-11-0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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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임시 주총서 공식 선임…노조 “위기서 회사 등진 인물”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가 5일 내정됐다. 최 사장 내정자는 오는 12월 22일로 예정된 YTN 임시 주주총회에서 YTN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주총일로부터 3년이다.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내정 연합뉴스
YTN 신임 사장에 최남수 전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이사 내정
연합뉴스
하지만 언론노조 YTN지부가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YTN지부는 이날 최 사장 내정자에 대해 “위기 상황에서 회사를 두 번이나 등지고, 지난 9년 언론 암흑기 동안 호의호식했던 인물”이라며 “자기 이익과 안위를 위해 거취를 결정하고 고통받는 YTN을 불구경했던 인사가 이제 와서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의 ‘방송 장악 시도’로 해고 6명 등 대량 해직·징계 사태를 겪은 YTN은 조준희 전 사장이 임기 중인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하면서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최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SBS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1995년 YTN에 합류해 경제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머니투데이방송으로 자리를 옮겨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7-1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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