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김상곤 논문 표절“…김상곤 ”부적절한 주장“ 반박

이은재 “김상곤 논문 표절“…김상곤 ”부적절한 주장“ 반박

오세진 기자
입력 2017-06-29 15:15
업데이트 2017-06-29 15: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이 제기한 ‘논문 표절 의혹’이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김상곤 vs 이은재
김상곤 vs 이은재 김상곤(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서울신문DB.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연 청문회에서 ‘논문 49편 중 15편(약 30.6%)이 중복 게재나 표절’이라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맞섰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그는 해명 과정에서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가 앞서 김 후보자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사 논문의 26.4%가 표절’이라는 이 의원의 질의에 “서울대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최근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부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인용 표시나 출처 표시는 지금의 시점에선 적절하지 않은 게 있다”면서도 “하지만 선행 문단이나 후행 문단에 다 나와 있고, 그런 점에서 부정 행위가 아니라고 (서울대연구진실위가) 판단했다”고 상세히 설명했다.

또 석사학위 논문 130여군데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석사학위 논문은 35년 전에 썼다. 그것도 포괄적 인용까지 포함해서 인용과 출처 표시 등을 다 했다”면서 “그래서 전혀 표절과는 관계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김 후보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