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월급 40만원…“2022년까지 최저임금 50% 수준으로”

내년 병장월급 40만원…“2022년까지 최저임금 50% 수준으로”

나상현 기자
입력 2017-06-26 11:41
업데이트 2017-06-2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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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022년도까지 장병급여를 올해 최저임금 기준 50% 수준으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서울신문 DB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26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 정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방분야 공약은 장병급여 인상안 이행방안을 결정지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국군 장병 가운데 병장의 월급은 현재 21만 6000원에서 40만 5669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135만 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다.

박 대변인은 ”내년에는 최저임금의 30%, 2020년에는 40%, 2022년에는 50% 선으로 인상하겠다“고 설명했다.

병장 월급을 기준으로는 2020년에는 54만 892원, 2022년에는 67만 6115원이 된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병사들이 전역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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