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시국선언 계속…박근혜 팬카페 ‘박사모’는? “참다 참다 탈퇴” vs “끝까지 사랑합니다”

시국선언 계속…박근혜 팬카페 ‘박사모’는? “참다 참다 탈퇴” vs “끝까지 사랑합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0-26 16:31
업데이트 2016-10-26 16: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연이은 시국선언 박사모 상황
연이은 시국선언 박사모 상황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태에 대한 서울 주요 대학 총학생회의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회원 수 6만7537명을 보유한 박근혜 대통령 팬카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박사모’는 2004년 3월 개설돼 현재의 박근혜 대통령이 되기까지 크고 작은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가운데 ‘박사모’ 안에서는 “참고 참았는데 더 이상 박근혜 대통령은 아닌 것 같다”면서 “오늘부로 탈퇴”를 선언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이같은 글에 “기왕 참으신 것 더 참으면 안되겠느냐”, “얼마나 외로우셨으면 그랬겠느냐”라면서 회유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한 회원은 “끝까지 사랑합니다. 대통령님 얼마 남지 않은 임기 힘내십시오”라며 변함없는 박 대통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도 눈에 띄었다. 모 회원은 “최순실 대통령, 박근혜 꼭두각시를 국민들은 보았다. 박근혜 지지자 였다는 사실이 이렇게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 될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박근혜가 이런 사람이었다는 사실 또한 그 누가 알았겠는가. 분노와 배신감에 하얗게 지새운 밤... 아 아 아 이 일을 어찌할꼬...”라고 울분을 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