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 68% “대통령 탄핵안 찬성”

브라질 국민 68% “대통령 탄핵안 찬성”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3-21 22:54
수정 2016-03-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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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장관 발탁에도 여론 악화… 하원의원 조사 “62% 가결할 듯”

탄핵 위기를 맞은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정국 반전 카드로 내놓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수석장관 임명이 여론의 역풍을 맞으면서 브라질 정국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 상당수는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가 지난 17~18일(현지시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의회에서 가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데상파울루가 20일 보도했다. 지난 2월 조사에 비해 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탄핵안이 부결돼야 한다는 의견은 27%에 그쳤다.

의회 내에서도 탄핵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일간 우지아가 20일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하원 의원의 62%가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조사에서는 24.5%의 의원이 탄핵안 가결을 점쳤다. 탄핵안 처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다. 탄핵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연방 상·하원 의원의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집권 노동자당과 연정 파트너인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한 의원은 로이터에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되면 연립여당은 상원에서 탄핵을 저지할 3분의1 이상의 의원을 모으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룰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수석장관 임명에 제동을 건 연방대법원에 재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우마르 멘데스 연방대법관은 18일 룰라 전 대통령의 수석장관 임명을 유예하고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으라고 주문했다. 다타폴랴의 여론조사 결과 호세프 대통령이 룰라 전 대통령을 수석장관으로 임명한 데 대해 73%가 ‘잘못된 것’이라고 답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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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3-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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