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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숨져… ‘청부살인’ 윤길자는 호화 병실 생활 ‘충격’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숨져… ‘청부살인’ 윤길자는 호화 병실 생활 ‘충격’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6-02-23 20:37
업데이트 2016-02-2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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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청부살해 주범 영남제분 회장 부인. SBS 영상 캡쳐
여대생 청부살해 주범 영남제분 회장 부인. SBS 영상 캡쳐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숨져… ‘청부살인’ 윤길자는 호화 병실 생활 ‘충격’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윤길자 씨가 청부 살해한 여대생 하모 씨의 어머니 A(64)씨가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의 피해자 하씨의 어머니 A씨가 하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유서 등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은 없었고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A씨는 하씨가 죽은 뒤에도 하남에 남아 혼자 살고 있었고, 남편은 2006년부터 따로 살고 아들도 결혼해 분가해 살고 있었다.

A씨는 딸을 잃은 슬픔에 많이 힘들어했으며 식사를 2~3일씩 거르기도 했고, 사망 직전 몸무게가 38㎏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남제분 회장 아내인 윤길자 씨는 지난 2002년 자신의 사위와 이종사촌 동생인 하씨를 불륜 관계로 의심해 하씨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2004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윤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2007년 형집행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를 여러 차례 연장하며 ‘호화 병실’에서 생활했다.

이같은 사실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져 많은 공분을 샀고, 결국 윤씨에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주는 대가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윤씨의 주치의 박모씨와 류모 영남제분 회장이 구속기소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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