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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요르단에 ‘풍력발전’ 수출…해마다 300억원 수익창출 기대

한전, 요르단에 ‘풍력발전’ 수출…해마다 300억원 수익창출 기대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12-14 22:46
업데이트 2015-12-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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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신재생에너지 분야 첫 진출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중동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력판매계약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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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원(왼쪽부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이브라힘 하산 사이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압델 파타 알리 다라드카 요르단전력공사 사장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 제공
임청원(왼쪽부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이브라힘 하산 사이프 요르단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압델 파타 알리 다라드카 요르단전력공사 사장이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89.1㎿ 규모의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전력판매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금 조달부터 발전소 건설·운영까지 한전이 책임진다. 한전은 암만 남쪽 150㎞ 푸제이즈 지역에서 내년 하반기 풍력발전 단지 건설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발전소 가동을 시작한다. 이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매년 26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예상되는 총수익은 5억 1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약 1억 8000만 달러다.

사업비는 한전이 설립한 요르단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된다. 건설은 덴마크 풍력터빈 전문 제조업체인 베스타스가 맡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2008년 요르단 알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373㎿)와 2012년 암만 디젤발전소(573㎿)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요르단에서 잇따라 사업을 수주한 것은 한전이 발전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1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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