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김무성, 유승민 거취 논의 신경전… “유승민 용단 내려야” vs “오늘 주제 아냐”

김태호 김무성, 유승민 거취 논의 신경전… “유승민 용단 내려야” vs “오늘 주제 아냐”

입력 2015-06-29 11:24
수정 2015-06-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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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태호 김무성, 유승민 거취 논의 신경전… “유승민 용단 내려야” vs “오늘 주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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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유 원내대표의 결단을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29일 오전 경기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말 가슴 아픈 얘기지만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협상 결과가 충돌과 갈등으로 비춰지는 데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름다운 것”이라며 “이제 당과 나라를 위해, 개인을 위해서라도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유 원내대표를 압박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무성 대표에 대해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원내대표 문제부터 해소하고 가는 것이 통합의 진정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할 얘기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오늘 현장최고위원회의의 주제는 메르스 극복과 연평해전이다.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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