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잡으려다 ‘황천길’ 갈 뻔한 치타

멧돼지 잡으려다 ‘황천길’ 갈 뻔한 치타

입력 2015-06-19 14:12
수정 2015-06-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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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에게 쫓기는 치타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샤를로트 로즈(Charlotte Rhodes)가 이달 초 케냐 마사이마라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치타의 굴욕’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치타 한 마리가 멧돼지 두 마리에게 쫒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굶주린 치타가 멧돼지 사냥에 나섰지만 막상 멧돼지와 마주치자 녀석의 뿔에 겁을 먹고 달아나기 시작한 것. 결국 치타는 이렇게 굴욕적인 인증샷을 남기게 됐다.

한편 치타의 굴욕 장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멧돼지뿐만 아니라 얼룩말 사냥 등에 실패한 치타가 되레 녀석들에게 쫓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사진 영상=Dailymail, Charlotte Rhodes, 유튜브

영상팀 seoulty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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