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자랜드 7연패 빠뜨린 김종규 덩크슛

[프로농구] 전자랜드 7연패 빠뜨린 김종규 덩크슛

입력 2014-11-07 00:00
수정 2014-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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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LG)의 화려한 덩크슛이 전자랜드를 파괴했다.

 김종규는 6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프로농구 2라운드 전반에만 3개의 덩크슛을 작렬하며 10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를 86-65로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김시래도 17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합쳤다.

 LG는 연승을 달렸고 정병국 혼자 19득점으로 분전한 전자랜드는 7연패 늪에 빠지며 2010년 1~2월의 13연패 악몽을 떠올렸다.

 키스 클랜턴의 부상으로 8주 동안 대체 투입된 어센소 엠핌(26·199.6㎝)은 5분10초만 뛰고도 6점을 넣어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았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이상민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을 60-58로 따돌리고 초보 사령탑 대결에서 2승을 거뒀다. 동부는 6연승을 달리며 2012년 1월의 6연승(당시 총 16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까지 28-33으로 뒤진 동부는 3쿼터 허웅과 박지현 등의 끈질긴 추격을 벌여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거듭했다. 베테랑 박지현의 노련한 볼 공급이 빛을 발했다. 4쿼터 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을 때 처음에 심판은 림을 맞지 않았다고 판정했다가 비디오판독 결과 림을 맞은 것으로 정정돼 공격권을 쥐었고 김준일이 성공, 58-60으로 쫓아갔다. 이정석의 3점슛이 림을 맞고 튀어 나온 데 이어 시간만 흘러 삼성은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삼성은 20여초 공을 돌리며 차재영의 마지막 슛을 노렸으나 사이먼에게 블록당하면서 3연승에서 멈춰섰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2014-11-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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