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현대차 세무조사 곧 착수

국세청, 현대차 세무조사 곧 착수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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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조만간 현대자동차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세무당국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현대차에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관련 서류 준비 등 대비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국세청은 조만간 현대차에 인력을 파견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2007년 마지막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조사는 보통 5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 차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다는 통보를 받은 적이 없고, 현재 세무조사 인력이 조사를 벌이고 있지도 않다”며 “세무조사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였고, 올해 초에는 한국GM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계에선 현대차가 세무조사를 받은 지 6년째인 데다,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모두 조사가 이뤄진 뒤여서 세무당국이 정기조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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