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소’ 게임대상 4관왕
“2012년은 게임 업계에 기회와 위기가 교차했던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블레이드&소울’(블소)로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습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블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블소는 대상인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블소는 대상 이외에도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 캐릭터 부문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넥슨에 지분(14.7%) 매각 등으로 조성한 자금의 용처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 대표는 “지분 매각 대금 등으로 넥슨 김정주 대표와 함께 대형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약 등의 이유로 자세한 얘기를 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산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1-08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