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16세때 사진 입수…가명 박운”

입력 : ㅣ 수정 : 2009-06-15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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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이니치 보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3남 김정운(26)의 16세 때 사진을 입수했다며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해당 사진이 정운이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1999년 스위스 베른의 공립중학교 7학년에 재학했을 당시 친구들과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1면을 통해 보도했다. 이 사진 속 인물이 실제로 정운일 경우 그의 유학 시절 모습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운의 모습은 11세로 추정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 1장이 전부다.

이번엔 진짜?  이번에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의 스위스 베른 유학시절(당시 16세) 사진. 만일 이 인물이 실제 정운으로 확인될 경우 그의 최근 사진이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모습은 11세로 추정되는 사진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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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진짜?
이번에 공개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의 스위스 베른 유학시절(당시 16세) 사진. 만일 이 인물이 실제 정운으로 확인될 경우 그의 최근 사진이 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그의 모습은 11세로 추정되는 사진이 전부였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정운은 1996년 여름부터 2001년 1월까지 베른에서 지냈다. 처음에는 베른 국제학교에 입학했지만 몇 개월 뒤 현지 학교로 전학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중학교 기록 등은 정운이 인근 초등학교에서 독일어 보충학습을 받은 뒤 1998년 8월부터 한국 중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7학년으로 편입한 것으로 돼 있다. 이후 9학년이던 2000년 말에 학교를 그만뒀다.

이에 대해 한 소식통은 “1990년대 후반에는 정남을 후계자로 하려는 움직임이 강했다.”면서 “정운은 3남이기도 해서 자유롭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과 같은 체제 하에서 국제학교에서 현지 학교로의 전학을 현지에서의 판단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함께 학교를 다녔던 친구와 학교 관계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정운의 학창시절 모습도 보도했다. 수학을 잘하고 말수가 적었던 정운은 농구와 만화를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친구 집에서 숙제도 하고 간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 그는 소탈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다.


역시 베른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차남 정철(28) 곁에는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또래의 북한 학생이 있었다. 하지만 정운은 집에서 학교까지 200m를 경호 없이 다녔다. 정운과 친하게 지냈던 조아 미카엘(25)은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온 적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함께 자전거 여행을 한 적도 있지만 그때도 보디가드는 동행하지 않았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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