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수사기획관 유동호 검사)은 16일 석면 탤크 제조·판매업체인 덕산약품공업㈜ 대표 홍모(69)씨에 대해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덕산약품공업은 중국에서 탤크 원료를 수입해 제조·판매하는 과정에서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제약회사와 화장품회사 등에 불량 탤크를 대량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식약청은 덕산약품공업이 2006년 5월부터 2009년 4월까지 부적합 저질 탤크 23만 6750㎏(시가 1억 8286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9-04-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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