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밤하늘에 목성·달·수성이 한 줄로 늘어서는 화려한 우주쇼가 펼쳐진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29일 저녁부터 새해 1월3일까지 목성·초승달·수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행성들의 군무’와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별똥별을 선보이는 장관이 연출된다고 밝혔다.
29일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는 지평선에서 가장 위로부터 목성 초승달 수성 순으로 각각 1.5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이런 현상은 30,31일 저녁에도 나타난다.
새해 1월3일 밤 북동쪽 하늘에선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쌍둥이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가장 많은 별똥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3일 밤 9시50분쯤이다.하지만 이 시각에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중심점(복사점)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 이 시간이 지나야 별똥별을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천문연은 이날 밤 10시 전후 시간당 최소 60개에서 최대 200개 이상의 유성우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8일 한국천문연구원은 29일 저녁부터 새해 1월3일까지 목성·초승달·수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행성들의 군무’와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별똥별을 선보이는 장관이 연출된다고 밝혔다.
새해 1월3일 밤 북동쪽 하늘에선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쌍둥이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가장 많은 별똥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3일 밤 9시50분쯤이다.하지만 이 시각에 사분의자리 유성우의 중심점(복사점)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 이 시간이 지나야 별똥별을 많이 볼 수 있을 전망이다.천문연은 이날 밤 10시 전후 시간당 최소 60개에서 최대 200개 이상의 유성우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8-12-2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