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제대혈 줄기세포로 악성 뇌종양 치료

제대혈 줄기세포로 악성 뇌종양 치료

입력 2008-12-04 00:00
업데이트 2008-12-04 00: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가톨릭대 전신수 교수팀

이미지 확대
발병 후 생존기간이 1~2년에 불과한 ‘악성 뇌종양’을 성체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쥐 실험에서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뇌종양 세포를 추적하고,이를 파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암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 12월 호에 실릴 예정이다.연구팀은 암세포만 골라서 죽일 수 있는 ‘세포사멸유도물질’을 분비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가한 중간엽줄기세포를 뇌종양을 일으킨 실험쥐의 종양부위 반대편에 이식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가 종양세포를 따라 이동하면서 세포사멸유도물질을 분비해 종양의 크기를 감소시키고 뇌종양 실험쥐의 생존율을 높였다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08-12-04 27면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