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의 변신

잠실운동장의 변신

최여경 기자
입력 2008-09-12 00:00
수정 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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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150만개로 외벽 장식… 최대규모의 플라스틱 스타디움

다음달 열리는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주요 행사장인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이 세계 최대의 환경설치예술작품으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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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일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잠실운동장 외벽을 빈 페트병, 세제용기 등 플라스틱 제품의 빈 병으로 장식해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스타디움(조감도)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행사는 생활 주변의 폐품 등을 재활용해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정크아트’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5% 정도를 차지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둘레와 높이가 각각 800m,15∼25m에 이르는 작품에는 150만여개의 폐플라스틱, 작업 인원 2000여명이 동원된다. 폐플라스틱은 이달 말까지 서울의 각 구청에 입점한 우리은행 지점과 훼미리마트에서 ‘천만시민 한마음 프로젝트’ 캠페인을 벌여 모을 예정이다.

‘일탈과 이단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가 전체적인 장식 작업을 지휘하고, 기네스북 한국기록원은 작품이 세계 최대의 설치예술품인지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이병한 디자인기획담당관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의 중심어인 지속가능, 융합, 체험, 연결의 개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이 속에 녹아있는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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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08-09-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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