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이 작은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는 광복군 김학규 장군의 막내딸 김은순(75·뉴욕 거주)씨는 “김 장군은 김 장군 어머니가 안동 김씨 집안으로 재가해 새로 낳은 아들로,김 의원이 주장하듯 의성 김씨 집안 자손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19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김씨는 “증조모(김 장군 어머니)가 낳은 아들은 모두 3명으로 한명은 의성 김씨 전 남편과 낳은 김성범(김 의원 할아버지)씨이고,안동 김씨 집안에 재가한 뒤 낳은 첫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두번째 아들이 김 장군”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딸은 “(김 의원이) 남의 가정사를 마음대로 바꾼 것에 어머니가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김씨는 김 의원의 부친 김일련씨 행적과 관련,‘만주시절 경찰로 활동했느냐.’는 월간조선측 질문에 “경찰 노릇을 했다.”고 답했으나 이후 조선일보측의 재확인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김씨의 딸은 “(김 의원이) 남의 가정사를 마음대로 바꾼 것에 어머니가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김씨는 김 의원의 부친 김일련씨 행적과 관련,‘만주시절 경찰로 활동했느냐.’는 월간조선측 질문에 “경찰 노릇을 했다.”고 답했으나 이후 조선일보측의 재확인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2004-09-20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