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캄보디아 해안도시이자 대규모 범죄 단지가 몰려 있는 시아누크빌의 그레이트월파크 단지 외부에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와 실종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 접경 베트남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도 유족 측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간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캄보디아의 중국인 범죄단체가 밀집한 보코산 지역 등을 16일 0시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해당 국가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서 여행금지 지역으로 두 단계 상향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며,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들이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범죄단체 밀집 지역인 시하누크빌주 역시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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