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실천하고 집착강한 남성이 좋다는
화장품「메이커」인 태평양화학 미용과에 근무하는 사교적이고 명랑한 성격의 아가씨다.
그녀가 하는 일은 각 직장이나 단체의 여성들을 모아놓고 미용강좌를 하는 일.
『여성들이 미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볼때마다 마음이 흐뭇해져요』
거침없이 말하는 태도가 무척이나 능란하다.
건축업을 하는 아버지 이상대(李相大·60)씨와 어머니 강애동(姜愛童·57)여사의 7남매중 다섯째. 69년에 상명여고를 졸업했다.
취미는 여행. 설악산과 동해안 일대는 이미 여러차례 누볐고 그밖에도 속리산, 계룡산, 그리고 웬만한 해수욕장은 거의 안가본 데가 없다.
여행외에 그녀가 즐기는 다른 취미는 자수병풍, 가리개, 액자등 크고 작은 작품들을 제법 많이 만들었다.
「데이트」하는 남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저 웃기만 하는 춘경양은『말이 없고 실천이 앞서는 사람, 그리고 집착이 강한 남성』을 좋아한단다.
키 160cm, 몸무게 45kg의 날씬한 몸매다.
[선데이서울 71년 5월 2일호 제4권 17호 통권 제 1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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