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기-검은색 밴 타고 경찰 출석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13일(현지시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2일 네이마르가 인스타에 올린 영상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
네이마르는 이날 오후 검은 양복을 입고 경찰서에 나타났다. 리우데자네이루 외곽 망가라티바 시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제트기를 타고 상파울루 콩고나스 공항으로 날아왔으며, 공항에서는 검은색 밴으로 경찰서까지 이동했다. 그는 오른쪽 발목 부상 탓에 목발을 짚고 있었다. 팬 200여명이 그를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약 5시간 조사를 받았다. 멀리니 검사는 “그는 모든 질문해 대답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조사를 마친 뒤 팬들을 향해 “진실은 조만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겐 피해자 사진을 무단으로 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도 있어,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별도 조사를 받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