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기성용 무릎 수술, 남은 경기 결장”

스완지시티 “기성용 무릎 수술, 남은 경기 결장”

입력 2015-05-17 21:37
업데이트 2015-05-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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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무릎 뼛조각 빼내는 ‘간단한’ 수술…회복에 3~4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이 간단한 무릎 수술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17일 홈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등 남은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드 기성용이 ‘작은(minor)’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남은 두 경기에 나올 수 없게 됐다”며 “이번 수술은 프리 시즌 준비에 맞춰 돌아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완지시티는 무릎 수술(knee surgery)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언제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 밑에 웃자란 뼈가 있었는데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갔다. 그동안 뼛조각이 돌아다녀 인대나 연골을 건드려 염증이 생기곤 했다”며 “지난주 수요일에 무릎 관절경 수술로 뼛조각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시즌 종료 두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수술을 받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회복에 3~4주 정도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팀 내 최다인 8골을 넣으며, 스완지시티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스완지시티도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최다 승점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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