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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적 문제로 팀에 해를 끼쳐서는 안 돼”

박지성 “이적 문제로 팀에 해를 끼쳐서는 안 돼”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4-01-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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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이 이적 문제로 팀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주면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26일 수원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의 2014학년도 예비대학생 등록금 자선사업 ‘따뜻한 사랑의 나눔’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박지성은 내년 소망으로 부상 없는 시즌과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꼽았다.   경기신문 제공
축구선수 박지성이 26일 수원월드컵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의 2014학년도 예비대학생 등록금 자선사업 ‘따뜻한 사랑의 나눔’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박지성은 내년 소망으로 부상 없는 시즌과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을 꼽았다.
경기신문 제공


박지성은 1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선수가 있으면 나가는 선수도 있는 만큼 모든 선수가 똑같은 상황”이라고 운을 뗀 뒤 “프로 선수들은 이런 일에 익숙하고 나 역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각자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들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아는 만큼 절대 이적 문제로 팀에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2부리그로 강등하면서 박지성을 비롯한 QPR의 많은 선수가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런 상황에서 새 시즌 준비에 나선 박지성은 훈련 때만큼은 팀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는 다짐을 강조한 것이다.

박지성은 “새 시즌 개막까지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나 역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설명, 이적이 결정되기 전까지 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QPR 전지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은 “여름휴가 기간에 한국에서 친구와 가족과 함께 푹 쉬었다”며 “지난 시즌이 실망스러웠던 만큼 다 잊고 휴식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 시작한 훈련이 힘이 들지만 적응하고 있다”며 “훈련이 힘들지만 선수들이 잘 견뎌내면서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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