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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지만 손흥민에 마음쓰인 히샬리송…‘따뜻 포옹’[포착]

이겼지만 손흥민에 마음쓰인 히샬리송…‘따뜻 포옹’[포착]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2-06 10:37
업데이트 2022-12-0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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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4-1 승리 후 손흥민 찾아 위로
“쏘니는 세계 최고 선수”

손흥민 위로하는 소속팀 동료 히샬리송
손흥민 위로하는 소속팀 동료 히샬리송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에 4-1 승리를 거둔 브라질 히샬리송이 소속팀 동료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12.6
로이터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히샬리송(25)이 토트넘에서 함께 뛰고 있는 ‘절친’ 손흥민(30)에게 따뜻한 포옹으로 위로를 건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개최된 ‘카타르 월드컵 2022 16강전’에서 FIFA랭킹 1위 브라질에게 1-4로 패해 탈락했다. 한국의 월드컵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 도전도 아쉽게 무위에 그쳤다.

브라질 원톱으로 출격한 히샬리송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전반 13분 정우영에게 반칙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네이마르가 골을 넣어 브라질이 2-0으로 리드했다. 히샬리송은 전반 29분 티아구 실바의 패스를 받아 골까지 기록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만 벌써 세 골째다.
손흥민 위로하는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
손흥민 위로하는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대한민국의 경기, 한국에 4-1 승리를 거둔 브라질 히샬리송이 소속팀 동료 손흥민을 위로하고 있다. 2022.12.6
로이터 연합뉴스
경기가 마무리 된 후 히샬리송은 곧바로 손흥민을 찾아가 꼭 안았다. 또한 손흥민의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승리의 기쁨에 취하는 것도 잠시 팀 동료 손흥민의 패배와 부상이 신경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뜻한 동료애가 빛나는 장면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손흥민과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는지 묻자 히샬리송은 짤막하게 “손흥민은 세계최고의 선수다(Sonny is the best in the world)”라고 답한 뒤 엄지척을 하고 돌아갔다.

경기 종료 이후 토트넘은 희비가 엇갈린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공식 SNS 계정에 “히샬리송과 브라질 8강 진출”이라는 글과 함께 세리모니를 하고 있는 히샬리송의 사진을 올렸고, 이어 손흥민이 마스크를 벗고 고개를 숙인 사진을 올리며 “위로를 건넨다, 쏘니♡”라고 적었다.
손흥민, 히샬리송
손흥민, 히샬리송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8강에 오른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격돌한다. 월드컵에서 탈락한 손흥민은 안면골절상 치료와 회복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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