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에이스·베테랑·신성까지…12년 만에 ‘금’ 남자정구

<아시안게임> 에이스·베테랑·신성까지…12년 만에 ‘금’ 남자정구

입력 2014-10-04 00:00
수정 2014-10-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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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정구 대표팀의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쾌거는 에이스, 베테랑, 신성 등 모두 제 몫을 톡톡히 해낸 결과다.

대표팀 최고참 박규철(33·달성군청)은 베테랑 답게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도맡았다.

남들보다 다소 늦은 2012년 국가대표를 시작했으나 그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남자 복식 은메달을 수집하며 대표팀의 뒤를 받쳤다.

아시안게임에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합복식에서 김지연(20·안성시청), 남자복식에서 이상권(27·서울시청) 등 신예 파트너를 이끄는 역할을 해냈다. 앞선 2경기에선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마지막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환하게 웃었다.

이상권은 지난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의 주 무기는 커팅 서비스다. 왼손잡이인 그가 볼을 깎아쳐 서브를 넣으면 바운드가 낮아 상대가 받아넘기기 어렵다.

단식보다는 복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처음 대표로 나간 동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을 따고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성공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김동훈(25·문경시청)은 국내 남자 정구 1인자다.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에 뽑힌 2008년 아시아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그는 이듬해 국내 랭킹 1위에 오르는 거침 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그는 2012년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단체전과 단식 금메달을 휩쓸어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의 복식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에 힘쓴 그는 최근에는 단식보다 복식에 중점을 두며 복식 전문 선수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복식, 단체전에서도 복식을 소화한 가운데 2경기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어 역시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범준(25·문경시청)은 에이스들의 든든한 도우미다.

2012년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 대회 혼합복식에서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김애경(NH농협은행)을 보듬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복식에서는 김동훈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복식 전문 선수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단체전에서 다시 시상대 맨 꼭대기에 오르며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형준(24·이천시청)은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신성’이다.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보여 올해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그는 앞으로 한국 정구 남자단식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8월 코리아컵 국제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아시안게임에서 선배 김동훈을 준결승에서 잡고 금메달을 따고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수집하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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