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1] 류중일 감독 “전승 우승하겠다” ‘퍼펙트 골드’ 겨냥

[아시안게임 D-1] 류중일 감독 “전승 우승하겠다” ‘퍼펙트 골드’ 겨냥

입력 2014-09-19 00:00
수정 2014-09-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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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수장 류중일 감독이 ‘퍼펙트 골드’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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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무사 만루 대표팀 나성범이 만루홈런을 쳐낸 뒤 더그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3회말 무사 만루 대표팀 나성범이 만루홈런을 쳐낸 뒤 더그아웃에서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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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10-3 승리를 이끌고서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없다. 남은 기간에 잘 조합해서 전승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선포했다.

이날 대표팀 타선은 나성범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15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맹폭격했다.

투수진 역시 선발로 나온 아마추어 선수 홍성무가 2실점, 두 번째 투수 김광현이 솔로포로 1점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안지만, 차우찬, 이태양, 이재학, 임창용 등 계투로 올라온 투수들이 노히트노런으로 6이닝을 틀어막았다.

류 감독은 “강정호와 나지완이 걱정이었는데 잘했고 박병호도 안타는 못 쳤지만 방망이가 잘 돌아갔다”며 “특히 강정호는 보름 넘게 경기에 나서지 않고도 3안타를 치는 것을 보니 역시 타고난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만 “강정호의 현재 컨디션은 70% 정도라고 한다”며 “조금만 더 끌어올리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투수들도 전반적으로 류 감독의 호평을 받았다.

류 감독은 “이태양이 균형이 조금 맞지 않았을 뿐 전반적으로 괜찮았다”면서 “투수는 완벽한 컨디션으로 던지는 경우가 많지 않다. 안 좋을 때 막아내는 투수가 좋은 선수”라며 투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선발로 나선 홍성무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류 감독은 “사실상 데뷔 무대이다 보니 긴장한 것 같았고, 그 긴장이 보였다”며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 빠른 공 제구가 안 되면 변화구로 카운트를 늘려야 하는데 역시 아마추어였다”고 말했다.

2이닝 동안 타자 8명을 상대로 47구를 던지며 고전해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홍성무는 필승 계투조보다는 약체팀 상대 선발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류 감독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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