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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2관왕 도전하는 김한솔, “착지만 잘하면된다”는 편한 마음으로 출격

체조 2관왕 도전하는 김한솔, “착지만 잘하면된다”는 편한 마음으로 출격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8-24 12:50
업데이트 2018-08-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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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이 23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뒤 웃으며 메달과 대회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김한솔이 23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을 딴 뒤 웃으며 메달과 대회 마스코트 인형을 들어 보이고 있다.
자카르타 연합뉴스
한국체조의 간판 김한솔(23)이 24일 도마 종목에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관왕에 도전한다.

김한솔은 이날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리는 남자 체조 종목별 결승 도마에 출전한다. 전날 마루 종목에서 14.675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김한솔은 내친김에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도마는 마루와 함께 김한솔이 가장 자신있어 하는 종목이다. 김한솔은 대회 전부터 “마루에서 좋은 결과를 하면 다음날 열리는 도마에서도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해왔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인 북측의 리세광(33)과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김한솔은 도마 종목에서 난이도를 낮춘 대신에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는 전략으로 나설 계획이다. 반면 리세광은 노련미를 바탕으로 높은 난이도 기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솔이 금메달을 목에 걸려면 가장 중요한 착지를 안정적으로 마무리짓는 것이 관건이다.

김한솔은 마루 종목 시상식이 끝난 뒤 “내일(24일)도 죽을 각오로 하는 게 아니라 착지만 잘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오늘(23일) 처럼만 하면 내일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솔이 출전하는 도마 결승은 한국시간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11명의 선수중 리세광은 2번째, 김한솔은 5번째로 출전한다.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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