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끝내준 5m 버디…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고진영 끝내준 5m 버디…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

최병규 기자
입력 2015-04-27 00:18
업데이트 2015-04-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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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승째

고진영(20·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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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6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KLPGA 제공
고진영이 26일 경남 김해 가야골프장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
KLPGA 제공
26일 경남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664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3라운드. 고진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홀에 떨궈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스코어카드에 적어 내며 투어 통산 3승의 이승현(24·NH투자증권)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인이던 지난해 8월 넵스·마스터피스 첫 우승 뒤 8개월 만에 들어 올린 투어 통산 2승째로 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주 삼천리 투게더오픈 2라운드까지 선두를 1타 차로 바짝 추격했지만 마지막 날 경기가 악천후로 취소되는 바람에 아쉬운 준우승에 머문 고진영은 1주일 만에 기어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2언더파 동타로 마지막 18번홀(파4)에 들어간 고진영은 약 5m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켜 먼저 파로 홀아웃한 이승현의 연장전 계획을 무산시켰다.

고진영은 “승현 언니와 동률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까이 붙여 연장전으로 가자는 생각으로 퍼트를 했다”면서 “작년 첫 우승 이후 좀처럼 우승 기회가 없었는데 이제야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4-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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