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노승열 등 티켓 사냥
“디오픈 티켓을 잡아라.”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코리안 영건’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출전권을 노린다. 브리티시오픈 개막을 한 주 앞둔 11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서다. 총상금 460만 달러(약 53억원)가 걸린 챔피언에게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PGA 투어에서 뛰는 9명의 한국 선수 중 최경주(43·SK텔레콤)와 양용은(41·KB금융그룹), 존 허(23)는 이미 디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갖췄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최경주),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양용은), 지난해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존허) 덕이다. 이동환(26)과 김시우(18·이상 CJ오쇼핑), 노승열(22·나이키골프) 등 ‘영건’들 숙제다.
이동환의 상승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7일 끝난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9위로 AT&T내셔널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그러나 김시우와 노승열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사실, 디오픈 출전권이 문제가 아니다. 내년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가 더 시급하다. 노승열은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16위가 최고일 정도로 성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3-07-1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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