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선발 출전 선수에서 빠졌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 대신 조시 해밀턴을 7번 타자 우익수로 기용하는 타순표를 짰다.
단순히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가 왼손인 앤드루 히니이기 때문에 추신수가 빠진 것은 아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배니스터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다른 타순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왼손 투수라도 유형이 다른 만큼 포지션이 겹치는 좌타자인 추신수와 해밀턴에게 공격에서 기대하는 게 다르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생애 처음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아시안 타자로는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을 치고 7타점을 올리며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타율 0.232를 기록 중인 추신수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0.164(122타수 20안타)로 좋지 않다.
연합뉴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추신수 대신 조시 해밀턴을 7번 타자 우익수로 기용하는 타순표를 짰다.
단순히 이날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가 왼손인 앤드루 히니이기 때문에 추신수가 빠진 것은 아니다.
미국 언론의 보도를 보면, 배니스터 감독은 상대 투수에 따라 다른 타순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같은 왼손 투수라도 유형이 다른 만큼 포지션이 겹치는 좌타자인 추신수와 해밀턴에게 공격에서 기대하는 게 다르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생애 처음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아시안 타자로는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는 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400(20타수 8안타)을 치고 7타점을 올리며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시즌 타율 0.232를 기록 중인 추신수의 왼손 투수 상대 타율은 0.164(122타수 20안타)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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