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부상공백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류현진, 부상공백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입력 2014-05-22 00:00
업데이트 2014-05-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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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선발 류현진(27)이 부상 이후 24일 만의 복귀전에서 4승째를 올리자 현진 언론은 “마치 떠나있지 않았던 것처럼 던졌다”며 칭찬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즈는 22일(한국시간) 이날 류현진의 경기를 두고 “훌륭한 복귀였다”며 “특히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우고 재활 등판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떠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많이 던져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4-3으로 승리하도록 이끌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를 잡고 9안타(홈런 1) 2실점으로 막으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다.

이날 6이닝 동안 던진 89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가 60개였다. 6회에서 커티스 그랜더스에게 좌전안타를, 에릭 캠벨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5회까지는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중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낀 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 공백기를 가진 지 24일 만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와 선발로 등판,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았다”며 경기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캠벨이 6회에서 2점 홈런을 때리기 전까지는 무실점하고 있었다면서 “이 홈런이 류현진의 원정경기 무실점 행진을 33이닝에서 멈추게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서 다저스는 기대했던 선발진을 갖추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로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필두로 잭 그레인키-류현진-조시 베켓-댄 해런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원활히 돌릴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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