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아스널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팀은 역전패

황희찬, 아스널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팀은 역전패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2-25 09:32
업데이트 2022-02-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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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0분 상대 실수 놓치지 않고 선제골
선발출장해 후반 30분 교체까지 활발한 움직임
팀은 1-2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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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상대 시즌 5호 득점 성공시킨 울버햄프턴 황희찬
아스널 상대 시즌 5호 득점 성공시킨 울버햄프턴 황희찬 아스널 상대 시즌 5호 득점 성공시킨 울버햄프턴 황희찬
(런던 AF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대 아스널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지난해 리즈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득점한 이후 4개월 만에 골 맛을 본 황희찬은 축구 기록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울버햄프턴 선수 중 가장 높은 7.6점의 평점을 받았다.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프턴은 그가 후반 30분 교체당한 후 연속골을 내주며 아스널에 2-1로 역전패 했다. 2022.2.25
alo95@yna.co.kr/2022-02-25 08:14:00/ <연합뉴스
부상에서 벗어난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강팀 아스널을 상대로 4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비록 팀은 역전패했지만 황희찬은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상대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날카롭게 파고들어 골로 연결시켰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이 후반 30분 교체돼 나간 뒤 연속 골을 허용해 패배했다. 울버햄프턴은 승점 40으로 7위를 유지했고, 아스널은 승점을 추가해 5위(45)에 올랐다.

전반기 막판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황희찬은 이날 부상에서 완전하게 극복한 모습이었다. 황희찬은 골을 넣은 뒤 ‘힘자랑 세리머니’로 부상 극복의 뜻을 더했다. 황희찬의 골은 지난해 10월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 이후 4개월만이다. 황희찬은 EPL에서 5호 골로 울버험프턴에 완전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2분에도 포덴세의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발을 맞고 아쉽게 골대를 비껴갔다.

좀처럼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아스널은 후반 37분 은케티아가 오른쪽에서 준 패스를 페페가 왼발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50분 페페의 패스를 받은 라카제트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골을 넣어 결국 울버햄프턴에게 역전승을 거뒀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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