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받는 EPL 6월 8일 재개…손흥민은?

탄력 받는 EPL 6월 8일 재개…손흥민은?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4-28 09:47
수정 2020-04-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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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일 클럽 모여 리스타트 프로젝트 논의
리그 재개 위해 3주전 팀 훈련 전면 재개해야
‘군사훈련’ 손흥민 팀 훈련 초반 일정 빠져야

코로나19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6월 8월 재개가 구체화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은 팀 훈련 초반 일정에는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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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번 훈련병”
“139번 훈련병” 지난 20일 3주간의 병역특례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제주도 해병 제9여단에 입소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머리를 바투 깎은 모습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빨간 활동복 왼쪽 가슴에는 훈련병 번호를 뜻하는 139번이 붙어 있다.
에프엠코리아 캡처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는 EPL이 새달 1일 구단 회의를 통해 시즌 재개 계획 ‘프로젝트 리스타트(Project Restart)’를 구체화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잔여 92경기를 일부 중립 경기장에서 관중 없이 치르는 방안 등도 논의된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스포츠부 장관은 최근 의회 대정부 질문에서 “개인적으로는 축구계 지원을 위해 가능한한 빨리 리그가 재개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리그와 논의해왔다”고 말하며 EPL에 힘을 실었다. 물론 “리그 재개는 정부 보건 지침에 부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기는 했다.

EPL은 6월 8일 리그를 재개해 7월 말 시즌을 마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의 일정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기 때문에 무료 TV중계도 검토되고 있다.

EPL은 6월 8일 리그 재개를 위해서는 3주전인 5월 18일까지는 팀 훈련이 전면 재개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널이 공을 혼자 쓰고 일정 공간(피치)을 한 명이 사용하고 서로 마주치지 않게 동선과 순서를 짜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용하는 방식으로 부분적으로 훈련을 재개한데 이어 브라이턴과 웨스트햄, 토트넘도 속속 훈련장을 선수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EPL의 리그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 함에 따라 손흥민의 복귀도 관심이다. 현재 제주도 해병 제9여단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손흥민은 다음달 8일 훈련을 마친다. 이후 곧장 영국으로 돌아가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만약 EPL의 구상대로 각 구단 훈련이 5월 18일 이전까지 전면 재개 된다면 손흥민으로서는 초반 훈련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 리그 재개 무대에 나서는 것에는 일정상 무리가 없어 보인다. 데일리 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영국에 돌아오면 세 번째 자가 격리를 겪게 된다”고 주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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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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